오픈소스 라이센스 종류와 범위

요새 많은 사람들이 코드를 작성해서 오픈소스로 공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마다 라이센스가 다르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오픈소스도 있고, 다른 제약조건이 있는 오픈소스도 많다.

 

오픈소스 라이센스란?

소프트웨어의 지적 재산권을 일컫는 말이다. 저작권과 비슷한 개념이다. 오픈 소스 라이센스는 소프트웨어의 자유로운 사용과 수정 및 배포를 보장하기 위해 사용되는 라이센스다. 이런 라이센스는 SW의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다른 사람들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픈소스 라이센스의 종류는 80가지가 넘고 각각의 라이센스마다 요구하는 의무사항이 다르다. 모든 라이센스를 여기서 다룰 수는 없고 몇 가지 대표적인 라이센스에 대해 알아보자.

 

GPL 라이센스

코드 공개 필요, 상업적 이용 가능, 사용시 동일한 라이센스 적용 필요

GPL(GNU General Public License)은 가장 유명한 오픈 소스 라이센스 중 하나다. 이 라이센스는 오픈소스의 철학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 수정된 소프트웨어의 전체 소스 코드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다. 코드 공개가 의무이니만큼 사용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GPL로 라이센스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수정한 경우, 그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때 동일한 GPL 라이센스를 유지해야 한다.

 

 

LGPL 라이센스

코드 공개 필요, 상업적 이용 가능

LGPL은 GPL보다는 완화된 라이센스다. 가장 큰 차이점은 GPL과는 다르게 LGPL 라이브러리에 응용프로그램을 정적 혹은 동적으로 링크시킨다고 해도 응용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 LGPL 코드를 사용했음을 명시만 하면 된다. 하지만 LGPL 라이센스의 코드를 수정하거나 이로부터 파생된 라이브러리를 개발하여 배포하는 경우에는 전체 코드를 공개해야 한다.

 

 

AGPL-3.0 라이센스

코드 공개 필요, 상업적 이용 가능, 수정한 코드 혹은 AGPL 코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모두 AGPL로 공개

제약 조건이 많이 걸려있는 라이센스다. AGPL-3.0은 GPL에 네트워크로 상호 작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도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한 라이선스다. 소프트웨어를 변경하거나 수정할 때, 변경 사항을 공개해야 하며, 해당 변경 사항에 대한 라이센스 조항을 유지해야 한다.

 

 

BSD 라이센스

코드 공개 불필요, 상업적 이용 가능

BSD(Unix의 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 운영 체제에서 사용되었던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다. BSD 라이센스는 소프트웨어의 자유로운 사용, 수정 및 재배포를 허용하는 라이센스다. 따라서 이 라이센스를 가진 코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소스코드를 공개 하지 않아도 되며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다.

 

 

MIT 라이센스

코드 공개 불필요, 상업적 이용 가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사추세스 공과대학에서 만든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다. MIT 라이센스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라이센스로, 상업적인 사용 및 수정이 허용되며, 소스 코드의 공개도 필요하지 않다. 단지 라이센스 텍스트와 저작권 고지가 유지되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이유로 MIT 라이센스는 많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Apache 라이센스

코드 공개 불필요, 상업적 이용 가능

아파치(Apache) 소프트웨어 재단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라이센스다. Apache 라이센스는 MIT 라이센스와 비슷하게 상업적인 사용, 수정, 배포를 허용한다. 추가적으로 소프트웨어에 사용된 특허에 대한 조항이 추가되어 있는데, 어떤 소프트웨어가 Apache 라이센스를 채택해서 배포했다면 그 소프트웨어가 특허출원이 되어 있어도 사용자에게 특허 사용료를 요구할 수 없다. 그래서 자유도가 아주 높은 라이센스라고 할 수 있다. 이 라이센스는 기업과 오픈 소스 커뮤니티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많이 사용되는 라이센스 중 하나다.